현대자동차 19년만의 경차 출시(경형 SUV)
현대자동차는 2021년 9월 29일 캐스퍼 온라인 발표회 '캐스퍼 프리미어'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캐스퍼는 현대자동차에서 19년만에 내놓는 경차로 새롭게 선보인 경형 SUV이다. 사전계약 첫 날에는 1만8940대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위탁 생산하는 캐스퍼는 올해 연말까지 1만 2000대, 내년부터 연간 7만 대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은 1,385만원부터 시작하며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캐스퍼 액티브는 스마트 1480만원, 모던 1685만원, 인스퍼레이션 1960만원이다.
캐스퍼 전기차 출시
유럽에서 경형 전기차의 판매가 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캐스퍼를 기반으로 하는 도심형 소형 전기차 출시를 준비중이며, 2023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통의 경차는 전기차로 출시할 경우 보닛 길이가 짧고 배터리팩 때문에 앞뒤 바퀴 사이 거리는 최대한으로 늘린다. 그리고 배터리 때문에 시트높이가 올라가 지붕을 높이 디자인하게 되는데 캐스퍼는 이 같은 것들을 갖추고 있다. 대신에 차체가 작아 큰 용량의 배터리를 얹을 수 없겠지만 도심형 전기차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보그워너가 전기모터를 포함 iDM(통합 드라이브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며, 차길이 3480~3683mm 수준으로 배터리용량은 최대 40kWh급, 최대주행거리는 약 320km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캐스퍼의 구매방법
캐스퍼는 현대자동차 매장이 아닌 온라인(casper.hyundai.com)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배달탁송 방식으로만 인수가 가능하다. 계약금은 10만원이며 차량대금 결제 전이라면 사양 변경,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 (단, 특별주문차 제외)
차량은 평일에만 인수가능, 주말에는 불가하다.
캐스퍼는 별도의 전시장에서 볼 수 있으며, 현대자동차 드라이빙라운지/캐스퍼 스튜디오 시승신청을 통해 체험 가능하다. 캐스퍼 스튜디오가 멀어 시승체험이 어려운 경우 쏘카 모바일 앱을 통해 쏘카 카셰어링 시승 체험을 해볼 수 있다.
